24년도 수능 이의신청 결과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관련하여 수험생들이 제출한 이의신청에 대한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14일에 실시된 수능에서는 총 69개 문항에 대한 이의신청이 접수되었으며, 교육 당국은 이 모든 문항에 대해 '이상 없음'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의신청은 수능 당일 정답(가안) 발표 후 18일까지 접수되었고, 총 342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54건 증가한 수치로, 수험생들의 불만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의신청의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탐구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어가 91건, 국어가 77건, 과학탐구가 31건, 한국사가 8건, 수학이 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국어 영역의 '언어와매체' 44번 문항이 42건의 이의신청으로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수험생들은 이 문항의 정답이 적절치 않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수능 이의신청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각 이의신청을 심사하기 위해 출제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이의신사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의신청의 심사 과정에서 문제 및 정답과 관련 없는 의견이나 중복된 내용은 제외되었고, 최종적으로 69개 문항에 대해 '문제 및 정답에 이상 없음'으로 판정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수능 이의신청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특히 언어와매체 44번 문항은 학생회가 제작한 자료와 관련된 내용으로, 정답은 '각 행사별 진행 절차를 순서도를 통해 보여 주고 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수험생이 '절차'와 '일정'이 동일시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습니다. 반면, 메가스터디의 추정에 따르면 이 문제의 정답률은 69%로, 난도 자체는 높지 않았습니다.
영어 영역에서도 24번 문항에 대해 34건의 이의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문항은 '셀피'에 대한 지문을 바탕으로 제목을 찾는 문제로, 듣기 평가에 대한 불만도 다수 제기되었습니다. 수험생들은 '스피커가 너무 울렸다'는 등의 이유로 이의신청을 제출하며, 수능 이의신청의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수능 이의신청은 기존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교육 당국의 결정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이는 향후 수능 제도의 개선과 관련하여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의 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채점 작업이 진행되며, 수험생들에게는 다음 달 6일에 성적이 통지될 예정입니다. 수능 이의신청은 매년 반복되는 과정이지만, 그 결과는 수험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