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용의자 입건…묘지 정리 중 불씨 번져 참사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50대 남성이 산불 용의자로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사회적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경북경찰청은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56)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3월 22일 오전,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 위치한 조부모 묘지를 정리하던 중 주변에 있던 나뭇가지를 라이터로 태우다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진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당시 A씨의 딸이 119에 “불이 나서 산소가 다 탔다. 아빠랑 같이 왔다”고 신고한 내용이 알려졌고, 현장에서의 진술도 확보된 상태입니다.딸은 “묘지에 있는 나무를 꺾다..